[핸드메이드] 포인트더블코트 (2colors,Wool80%)
[원단]
핸드메이드 코트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건 바로 원단이에요.
좋은 코트는 원단만 봐도 알 수 있죠 ^^
제가 선택한 원단은 바로 울80% 나일론20% 소재입니다.
처음엔 울 함유량이 높은 원단이 좋은 원단 인 줄 알았는데요,
울 소재 자체가 내구성이 약한 소재라서 마찰에 의한 보풀이라거나
세탁에 의한 변형에 약하다고 해요.
오히려 울 100은 코트에 많이 안 쓰인다고 하더라고요.
화학섬유와 혼용한 원단이 관리 측면에서 더 좋은 소재라는 것!
그리고 그런 코트가 더 오~래 입을 수 있다는 판단을 했어요! :)
80퍼센트 고급 울 소재와,그 소재의 단점을 보완해줄
20퍼센트의 혼용으로 내구성이 좋은 원단을 선택했습니다!
물론 이중지 원단으로요,
이중으로 겹쳐 붙인 원단은 원단 자체의 밀도를 올려서
자연스레 보온성이 높아집니다.
핸드메이드 코트가 얇지만 따듯한 이유죠 ^^
안감 없이 원단 한 장의 사이를 갈라 시접처리했기 때문에
소매를 접어 입어도 안감이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깔끔합니다.
원단 설명에 이어서 덧붙이고 싶은 한 가지는 광택에 관한 이야기인데요,
번쩍 광이 나는 것보다는 고급스러운 윤기가 적당히
흐르는 느낌이어야 한다고 고집했습니다.
소재가 좋은 코트는 그 소재 감만으로 예뻐 보이거든요 ^^
[컬러]
요 블루 컬러, 겨울과 잘 어울리는 블루로 뽑고 싶었어요!
추운 날씨에 입게 될 옷이기 때문에- 너무 차갑지 않아야 하고,
너무 쨍하지도 않아야 하고, 그렇다고 칙칙해서는 안되는!
팬톤이 선보인 “에어리 블루” 컬러의 라이트 한 질감과
포근함을 담은 특별한 블루를 뽑아냈습니다.
소라색은 가볍고 블루 컬러는 무거워서 싫다~ 하시는 분께 강추!
고급스러운 블루 컬러입니다.
컬러 자체가 예뻐서 이너 받쳐 입기 쉽고,
특히 청바지와 잘 어울렸어요!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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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비 컬러는 정말 잘 입어질 것 같은 컬러 중 하나인데
그레이 후드집업이랑도 잘 어울리고
컬러감 있는 폴라 니트와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.
제가 작년 내내 데일리로 입었던 코트도
딱 이런 빛깔의 네이비였었죠..!ㅎㅎ
고급스러운 다크 네이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:)
코디하기 정말 쉬워요!
[디자인]
더블버튼으로 클래식한 매력 가득한 핸드메이드 코트입니다 -
가장 기본중에 기본이면서도 은근 찾기 어려운 디자인이죠?
기본이 가장 어려운법이라고..ㅎㅎ
이런 디자인을 오래전부터 잘 입고있는데,
이만한 코트 찾기가 어렵더라구요.
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!!
딱 핏좋고 깨끗한 더블코트를 생각했어요.
루즈핏이면서 부해보이지 않아야하고,
소매통 여유로워 다른옷들과 레이어드도 쉬워야하구요 ^^
그래서 이 코트가 샘플이 제일 늦게나왔었네요ㅎㅎ
샘플 받아보고 직접 입고 사무실에서 2시간 가량 일했었는데요..ㅋㅋ
안입은듯 편하고 따듯해서 에어컨 켜고 있었잖아요..><ㅋㅋ
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코트보다 더 맘에 들었어요.
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, 164기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기장이었구요,
제 기준 160,170 모두에게 예뻤던 기장이었어요-
이렇게 매끈하게, 옷이 잘 나오는게 쉽지 않아요.
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코트를 통틀어,
더블버튼에 클래식한. 기본중에서 제일 핏이 멋진 녀석입니다 ^^
기본이면서 핏좋고 멋있는 코트 찾으셨다면 요 아이 추천할게요!
캐주얼한 자리부터 격식을 차리는 장소까지~!
두루두루 오랫동안 입어질거예요.
라벨도 세심하게 작업을 했는데요,
목 뒤 드러나는 부분에 부착하지 않고
주머니 안쪽에 고급스러운 라벨을 부착했어요-
주머니 안쪽에 위치한 이유는 목 뒤에 라벨을 붙인
봉제자국이 남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답니다 :)
목 뒤에 옷걸이 고리부분은요,
잠시 걸어둘 때에 유용하게 사용하실수있어요-
(입은 후 보관은 옷걸이에 걸어서!)
처음 선보이는 핸드메이드코트라서 더 꼼꼼하게.
더 완벽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.
워낙 가성비를 중시하는 육걸이다보니, 익숙하지 않은 가격이지만.
핸메코트 입어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.
와. 이 퀄리티에 이 가격이라니 ! 육걸이기에 가능합니다 ^^
오랫동안 공들인 상품인 만큼 설명을 하다보니 자꾸 말이 길어지네요 ^^;
자, 그럼 이제 같이 보실까요~~!!